조사특위, 감사실이 표적감사 한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
조사특위, 감사실이 표적감사 한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
  • 강찬호
  • 승인 2007.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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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조사특위 현장스케치...마라톤 행사와 음악밸리축제 자체 감사 적정성 거론. 

19일 진행된 문화체육분야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나상성)는 이날 오전 감사담당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2007년 진행된 마라톤 행사와 음악밸리축제에 대해 시가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 표적 감사 의혹이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문현수 의원은 마라톤 행사 주관 단체가 당초 광명역정상화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에서 광명시체육․생활체육회(이하 체육회)로 이관됐고, 이 과정에서 범대위를 표적 감사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올해 2월 시 감사실이 범대위에 대해 마라톤 기획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지 않았고 이중계약서 작성 의혹을 들어 자체 감사를 했지만, 이런 잣대는 범대위에만 국한되어 적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마라톤 행사를 맡은 체육회 역시 공개입찰을 하지 않았다며 같은 기준이 적용됐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결국 형평성 문제가 있고, 범대위에 대해 표적감사를 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문 의원은 2005년과 2006년 진행된 음악밸리축제 추진 과정에서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수령한 활동보상비에 대해 지급이 부적절했다는 감사실의 지적에 대해 특정인들만을 언급한 것은 형평성 문제와 함께 표적 감사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며 같은 맥락의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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