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환경지킴이랍니다!
우리 엄마는 환경지킴이랍니다!
  • 손근혜기자
  • 승인 2003.07.2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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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환경지킴이랍니다!

23일/ 아파트에서 생태적으로 잘 사는 법! 이렇습니다
24일/ 주부(여성)가 환경지킴이라구요?
25일/ 슬라이드와 함께하는 자연생태체험 이야기

2003. 7. 23. 손근혜 기자    

 

 

▲ 실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다.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 이런 유해환경 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기보다는 불감증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실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환경강의가 열려 주목을 끈다.

7월 23일(수)부터 7월 25일(금) 3일에 걸쳐, 광명만남의 집에서 주관하고 푸른광명21 실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환경강의가 철산4동 도덕파크 관리사무소 내 2층 강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

23일 첫 번째 시간에는 광명 YMCA 이영이 총무의 강연으로 <아파트에서 생태적으로 잘 사는 법! 이렇습니다>라는 주제를 갖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운동 실천하는 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 총무는 평소에 우리가 무심하게 보아 넘기고 행하는 것들이 얼마나 환경을 해치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여 참가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구조와 국민들의 식생활에 대한 의식을 크게 변화시킨 유기농업을 예로 들며, “유기농이 활성화된 것도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달은 도시 주부들의 수요가 많았기에 가능했다. 현재 정책입안자들이나 실무자들에게는 생태문제가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듯 보인다. 생명을 키우는 사람만이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 주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움직일 때 이들의 생각도 바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첫 강의를 맡은 이영이 총무

 

그리고 “아파트 단지도 우리 동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우리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 주자.”며 일례로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 위에 오두막을 지어 아이들이 맘껏 자연을 느끼며 놀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놀이터도 만들 수 있지 않겠냐고 하였다.

이 총무는 마지막으로 “이사 가기 망설여지는, 이사를 가도 그리워지는 곳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보자”라고 하며 강연을 마쳤다.

24일(목)에는 푸른경기21 박연희 여성부장과 함께 <주부(여성)가 환경지킴이라구요?>라는 주제로 주부가 환경 살리기를 위해 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25일(금)에는 자연생태연구소 마당 유창희 소장과 함께 <슬라이드와 함께하는 자연생태체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생태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간은 위와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 만남의 집(2687-3405, 2619-50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민신문 손근혜기자 lacan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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