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만들어져야.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만들어져야.
  • 강찬호
  • 승인 2008.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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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명문화의집 광명문화예술교육위원회(위원장 윤철)가 평생학습원에서 3차년도 시범사업 관련  마지막 회의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해 2007년도까지 광명지역에서 3년간 진행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이 광명지역 문화예술교육에 의미있는 활동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광명지역의 문화예술 교육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시 자체 조례 제정 등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승대 위원(경기도의원)은 도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에 통과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지난 3차년도 사업 성과를 보고받고 평가작업과 향후 대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논의 결과 시 자체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 전이라도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사전에 민간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예술교육위원회가 해체되더라도 발전적인 조직으로 이어가자고 결론을 냈다. 

광명문화예술교육 시범 사업은 광명문화의집(과장 나도은)에서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년간 시범사업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 학교와 문화 청소년 기관, 교사, 학생, 지역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지난 해 청소년 일부 프로그램은 문화기반시설 분야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범사업 3차년도인 2007년도에는 8개교에서 5개 학교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연인원 1,833명이 참가했다. 교사 연수 및 지역활동가 워크숍으로 2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연인원 245명이 참가했다. 지역 네트워크 모임으로 교사와 강사, 위원회 등 2개 프로그램지 진행돼 연인원 76명이 참가했다. 학교 교사 공모지원에는 5개 학교에 5개프로그램이 실시돼 연인원 1,440명이 참가했다. 지역기관 연계지원에는 4개 기관 6개 프로그램이 실시돼 연인원 1,277명이 참가했다. 학교축제 지원사업에는 1개교, 1기관에서 실시돼 연인원 275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 인원은 제외한 참가자 인원이다. 광명문화의집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 및 참가자 수는 1,2차년도에 비해 3차 년도에는 더욱 늘어난 규모라고 평가했다. 

광명문화의집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지역 모 음식점에 모여 그 동안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교사,강사, 해당 기관 활동가들과 함께 3년간 진행돼온 시범사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안병식 문화원장을 비롯해 시 안완식 국장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함깨 자리에 참석해 그 동안 수고한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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