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리위, 정재학 후보 재검토 요청...정 후보, 사실 무근 주장.
한나라당 윤리위, 정재학 후보 재검토 요청...정 후보, 사실 무근 주장.
  • 강찬호
  • 승인 2008.03.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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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16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갖고 당 지도부에 공천을 재검토해야 할 이들이 있다며 13명의 이름을 거명했고, 광명갑 한나라당 공천 내정을 받은 정재학 후보도 그 중에 포함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리위가 정 후보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근거는 한나라당 당규 9조 9항에 의거 경선에 불복, 탈당을 해 다른 당으로 옮기거나 무소속 출마를 한 경우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정재학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윤리위 발표를 근거로 언론보도를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오보"며, "(각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는 18년째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고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2007년 3월로 그 이후 탈당한 바도 없고 그 전에 국회의원에 입후보한 사실도 없으며 따라서 경선을 불복하거나 탈당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또 "윤리위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며 기 공천된 정 후보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상대후보가 있고, 계파간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라며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가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자체 기준을 갖고 공천 내정을 한 것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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