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노점단속, 대규모 전노련 집회 불러
1신>노점단속, 대규모 전노련 집회 불러
  • 강찬호
  • 승인 2008.03.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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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련 2천여명 시청 앞 집회 계획...경찰 병력 22개 중대 2천여명 배치 

광명시와 노점상인들 간에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 소속 2천여명의 노점 상인들이 21일 오후1시경 광명시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할 예정이다. 광명시의 노점 단속에 항의하기 위한 전노련 차원의 연대집회다. 

시가 노점 양성화 조례를 만들고 조례를 실시하는 것인 뒷전인 채 노점 단속에 나섰고, 결국 노점과 시의 대치 상황은 전노련 대 경찰 병력의 대치 상태로 확대되는 양상이 되었다. 시가 처음부터 타협과 협상보다는 단속 우선의 정책을 취함으로서 대규모 사태와 충돌을 부를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전노련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22개 중대 2천여명을 동원했다. 경기도경 차원의 대응이자, 최근 이명박 정부가 불법시위 엄단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과잉 마찰을 부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20일 시위에 대비해 광명시청 내 주차 차량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21일 시청 주차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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