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밸리축제, '정책 검토' 우선이냐? & '일관성 유지' 우선이냐?
음악밸리축제, '정책 검토' 우선이냐? & '일관성 유지' 우선이냐?
  • 강찬호
  • 승인 2008.06.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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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방송 대담, 나상성 의원과 안완식 국장 출연...음악밸리축제 놓고 설전.

지난 13일 나상성 광명시의원과 안완식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한빛방송에 출연해 광명음악밸리축제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나 의원은 정책의 타당성을 주문했고, 안 국장은 이미 해온 것이 있으므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나상성 의원은 ‘광명=음악’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며 올해 진행되는 음악밸리축제 전에라도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시가 음악도시, 교육도시, 환경도시를 다 하려고 하는 것이냐며, 적합성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음악도시에 대해서도 방향이 옳은 것인지, 시민사회 영향이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엇인지 사전에 ‘타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민선3기에 음악밸리축제를 진행한 것은 광명역세권에 음악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됐고, 당시 부지를 지정하고 고시까지 진행됐던 사안으로 이러한 하드웨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것으로 이유가 있었지만, 현재는 이러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반면 안완식 국장은 민선3기 음악밸리사업 추진은 당초 불가능했던 사업을 가능하다고 임의적으로 해석해서 추진했던 사업이었다며, 민선3기에 음악밸리축제가 추진된 이유에 대한 나 의원의 지적은 옳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국장은 음악밸리조성 사업이 어려워졌다 해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악도시사업을 다른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국장은 음악밸리가 조성되지 않더라도 음악도시는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존에 해왔던 1인1악기 운동,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이미 해온 사업들이 있어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음악축제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의 축제가 처음부터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므로 일정기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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