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발협, 광명을 제2의 고향으로...역동적 사업 펼칠 것
광발협, 광명을 제2의 고향으로...역동적 사업 펼칠 것
  • 강찬호
  • 승인 2009.02.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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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발전협의회 2대 이철호 회장 취임식


▲ 2대 회장 이철호, 1대 회장 김연태(왼쪽부터)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이하 광발협)는 20일 오전11시 시청대회의실에서 1대 회장 이임식과 2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2대 회장으로 호남향우회 이철호 전 회장이 취임했다. 광발협은 출신 지역을 넘어서 광명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광명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노력하자며 2대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정가에서 차기 지방선거 출마자들로 거론되는 이들의 상당수가 얼굴을 내밀었다. 광발협은 광명, 강원, 영남, 호남, 충청도 5개 향우회들이 화합을 목적으로 구성,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 각 도민회 회장단들.

김연태 1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5개도민 1천여명이 참여해 체육대회를 치르며 단합을 도모했고, 이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한 경우라며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이철호 회장은 광발협은 지역타파와 광명연고를 둔 이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역편의주의, 광명연고,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극심한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명을 제2의 고향으로, 자녀들의 고향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사업들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과 정치, 그 풀리지 않는 함수...정치인들의 웃음만큼이나 베일이다.

이효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토박이 몇 %의 광명은 정치권에서 만든 말로 믿지 말라며 우리모두의 광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당에 치우치는 광명이 아닌 광명을 아끼는 이들의 광명이어야 한다며 5도민의 체육대회가 고장 음식과 정을 자랑하는 기회로 승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신이 취임 초에 호남을 거론한 발언으로 곤경에 처했었고 욕을 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호남향우회에 사과했다며 지역을 따지지 말고 광명을 위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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