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청원경찰이 2,000만원 전화사기 막아
우체국청원경찰이 2,000만원 전화사기 막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9.03.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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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기지로 금융감독원 사칭 계좌이체 요구 막아

광명우체국(국장 : 김영표) 직원의 순간적인 기지로 2,000만원에 달하는 전화사기를 가까스로 막았다.

광명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원경찰(김창수,48세)이 광명2동우체국 365자동화코너 CD기 앞에서 고객안내를 하던 중 우체국 고객 윤모씨(여,54세)가 핸드폰으로 통화하며 번호를 누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상히 여겨 고객에게 거래내역을 문의하자, 전화통화 중이던 전화사기범이 고객에게 누구냐고 묻자 고객이 우체국직원이라고 대답하여 범인은 전화를 바로 끊었다.

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으로 윤씨는 범인이 금융감독원과 경찰서 직원이라고 하면서 잇달아 전화로 계좌이체를 해야 안전하다고 말해 시키는 대로 했으며  “우체국 직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2,000만원을 날릴뻔 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광명우체국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금융감독원이나 경찰 또는 검찰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게되면 광명우체국(02-890-1141)에 문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여 주실 것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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