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소모성 행사 줄여 일자리 창출에 써야.
일회성, 소모성 행사 줄여 일자리 창출에 써야.
  • 강찬호
  • 승인 2009.03.2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현수 의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힘 쓸때...시의회, 일자리특위 구성. 



▲ 문현수 시의원, 소모성 행사 줄여 민생경제 살리기에.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이 때, 소모성 내지 일회성 행사의 비용을 줄여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사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문현수 시의원은 150회 임시회 본회의 첫날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은 통계청이 지난 3월4일 발표한 실업률 통계 수치를 인용해 광명시가 하남시에 이어 전국에서 실업률이 두 번째로 높다며 서민경제 보호에 시가 나설 것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이미 다른 시에서도 일회성 행사 비용을 축소해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해당 시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문 의원은 하남시는 4억원을, 파주시는 8억8천만원을, 부천시는 34억원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안양시나 시흥시의회 그리고 전국 각 지의 절감 사례도 언급했다.

이에 문 의원은 광명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마음수련대회, 시민의날 기념 동별 체육대회, 해외문화교류 등 일회성 행사 예산을 줄여 일자리 창출에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일자리창출특위와 천왕동폐기물시설관련 특위를 구성했다. 특히 일자리특위를 통해 광명시내 고용실태 등 현황을 조사해 고용대책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청 주민생활과는 이번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실업률이 경기도에서 파악한 실업률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통계 산출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 자료와 달리 경기도에서 파악한 실업률에 따르면 광명시는 경기도 시군구에서 12위로 중간정도라며 통계파악 시점이나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업률이 높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실업률 수치 그 자체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