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중하고 또 사랑스러운 아이는 30주 이른둥이입니다.
그 아기가 뱃속에서의 수많은 위험을 견디고 건강하게 태어나 현재 꽉 찬 15개월입니다.
1월 돌잔치를 하면서 봄이 되면 봉하에 가서 노대통령님과 기념사진을 찍겠노라 다짐에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좀 더 일찍 다녀오지 못한 안타까움과 비통함이 되었습니다.
제 아이는 지금 ‘노무현의 숲’에 심어진 작은 묘묙입니다.
훗날, 이 아이는 울창하고 단단하게 잘 자라서 ‘노무현의 숲’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거라고 약속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작은 돈은 제 아이의 돌잔치 축의금 중 일부입니다.
비록 작은 성의지만 오로지 노대통령님 당신만을 위해 쓰여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힘 없이 당하기만 하는 당신이 싫었습니다.
당신을 믿었지만 힘없는 우리가 너무 싫어 당신을 외면했습니다.
이제와 너무 늦은 후회와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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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시민들의 이러한 추모열기를 모르고 헛소리만 해대는 사람이 우리 광명에 있다는 것이 쪽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