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의정활동, 절대 안 돼.
구설수 의정활동, 절대 안 돼.
  • 강찬호
  • 승인 2010.03.25 11:0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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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선거구(하안3.동, 소하1.2동) 민주당 정용연 예비후보
▲ 정용연 예비후보. 당과 지역을 떠나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정직하게 할 말하는 정치인의 전형이 되고 싶다고.

정용연 후보는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그는 정규교육 과정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겪고 배운 인생철학을 의정활동을 통해 발휘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객지생활을 시작했다. 정규교육 과정을 거치는 것은 엄두를 낼 형편이 아니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갈 때쯤에는 동생들 공부를 뒷바라지했다.

객지생활의 고생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는 자리를 잡았다. 경제적 성공을 그는 반쯤의 성공으로 여긴다. 정규학력이 낮지만, 인생에서 학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태도이자 철학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노력하고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운’이란 없다고 믿는다. 그의 자수성가가 그저 ‘운’이라고 여긴다면 오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연한 계기에 지방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2002년도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때다. 2006년 지방선거에 나름대로 준비를 거쳐 제대로 도전했지만, 한나라당 바람에 맥없이 무너졌다. 당시 2인 선거구로 2석 모두 한나라당 차지가 됐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보내 준 유권자들의 지지표를 기억한다. 선거에는 졌지만 유의미한 표로 받아들인다. 이번 선거는 그 때와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 어느 한 쪽으로 쏠리는 구도가 아닌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면, 자신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노무현의 가치를 믿는다. 특히 과거 호남을 배제하려는 정치권의 92년 당시 3당 합당 행보에 저항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동은 그에게 강하게 기억되고 있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언론이나 사회에서 매도되는 호남에 대한 현실과 그에 따른 피해의식도 그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한 계기였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이 호남이라는 지역에 갇히는 것은 반대한다. 지역 구도를 탈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역정치를 통해 지역 구도를 타파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개인 정용연이 아닌 시의원이라는 공인된 신분을 통해 그 역할을 한다면 그 영향력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좋은 게 좋은 것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의 전형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아야 한다. 도덕성을 갖는 정치인이고 싶다고 말한다.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자신은 스스로에게 엄격할 것이고, 동료 정치인들에게도 그런 잣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정용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어렵게 살았던 시절에 대한 기억이 있는 만큼 예산도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정말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덜어내는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자, 진정성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교평준화를 찬성한다. “교복색깔로 아이들의 인격이 단정되는 구조적 모순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살아가는 데는 성적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인생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는 몸소 겪었다.

그래서 그는 간혹 학교운영위원장으로서 인사말을 할 자리가 있으면, 공부 보다는 건강을 더 우선시하라고 말한다. 학교와 학원도 중요하지만 살아있는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당장 공부 못해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산교육’이야말로 진짜라고 말한다. 공교육 내 특성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소질을 찾아가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무상급식 역시 의무교육의 연장에서 이해해야 하고, 예산논리 역시 그 연장에서 다루면 된다고 본다. 지역에 설치되는 각 종 시설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여가 시설을 확대하는 문제, 출산장려금 확대, 보육시설 확대를 통해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가 유권자들을 만나며 듣는 여론이다.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존심을 지켜가며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정용연 후보는 말한다. 옳은 의견이라고 하면 당과 지역을 떠나 자신의 소신을 지켜가고 싶다고 말한다. 겉으로 보이는 자신과 속에 있는 자신은 다를 수 있다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세 번째 도전하는 지방선거. 누구보다도 자신은 신뢰 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정용연 예비후보 : 소하초 운영위원장, 모자디자이너, 동양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노무현사람사는세상 회원, 민주당 무상급식추진부위원장, 광명시족구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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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2010-03-26 09:42:13
소신있는 인물이더군요. 가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기란 쉽지 않지요. 아마도 이런 분이라면 광명시에도 많은 발전을 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승리하십시요.

도대체2 2010-03-26 09:30:59
도대체님은 인생이 그러니까 이런 곳에 이런 글밖에 못남기죠?
링컨은 6번떨어지고 대통령 딱 한명되었다고합니다.
님은 시험에 한두번 떨어지면 인생포기할
낙오자 갔네요.
정용연님같은 분이 시의원된다면
광명시에도 발전이 있을겁니다.

정용 2010-03-25 16:34:30
참 멋진분이세요.이 분
꼭 당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