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제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화재피해 '제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 신종훈
  • 승인 2010.04.2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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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부류는 누구일까?
노년층, 아니면 유년층, 그렇지 않다.
화재가 발생하면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 피해자는 누구도 빗겨 갈수도 없고, 피해 갈수도 없기 때문이다.

화재는 그 어떤 사건사고보다도 후유증이 심각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자신이 그동안 모아놓은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화상의 경우 평생동안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명소방서는 이런 화재의 심각성을 알기 때문에 올 한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삼았다.
광명소방서는 지난 9일 화재와의 전쟁 추진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이번 추진단 회의는 부산 실내 권총사격장 화재를 계기를 삼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화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강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각 분야별 추진업무 및 향후 추진방향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눈에 띈 것은 2010년을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표 200%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히기로 했다.

특히 소방서는 13명을 추진단으로 구성해 분야(지표)별 실적을 관리하고 분석, 보고와 함께 상황판 적성 및 임무를 부여하는 등 25개 지표에 대해 올해 말까지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지역의 경우와 비교하면 획기적인 정책이며, 사업추진이다.
사실상 화재피해를 ZERO 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실천하기에 불가능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천할 것이다.
국민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인던지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아울러 소방서는 올해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 ZERO를 위해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화재발생에 따른 행동요령과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매일 진압 전문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진압 대원의 현장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소방서 전 직원이 노력해 화재피해를 줄여 나가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화재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식 변화와 사전예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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