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광명동화읽는어른모임 11대 지미선회장 인터뷰 | |
실천활동에 역점을 두는 동화모임 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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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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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광명동화읽는어른모임(이하 동화모임)의 으뜸 일꾼이 된 지미선 회장을 만났다. 지미선 회장은 그 동안 광명에서 시민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다. 동화모임에서는 6년째 함께 활동하고 있다. 창립 11년째의 동화모임은 최근 심한 몸살을 앓았다. 조직의 정체성과 사업 방향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장으로 추대되었던 남경화회장이 사임을 했고, 비상총회를 열어 어렵게 선출한 신수현회장 마저 사의를 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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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동화모임이 무슨 일로 어려움을 겪게되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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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선회장: 조직의 정체성 문제와 사업방향을 둘러싼 문제였다. 우선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와의 조직적 연계에 있어서 일부 회원들이 조직적관계의 청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들은 그걸 원치 않았다. | |
임시총회의 결론은 어린이도서연구회와의 조직적 관계를 유지하고, 실천활동에 주력하는 조직체계 개편으로 가닥을 잡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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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회장을 맡고 나서 소감이 어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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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선회장: 어깨가 무겁다. 조직이 많이 흔들려 있어 올 한해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아우르는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회원들의 양과 질이 더욱 성숙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더욱 튼튼한 조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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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 1년 역점 사업은 어떤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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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선회장: 지난 10년간 동화모임은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동화읽기, 각종 스터디를 통해 기초를 다져왔다. 회원 규모도 커져 활동회원 67명에 준회원까지 합하면 대략 150여명 정도 된다. 지금까지는 스터디 모둠과 편집부 등의 부서 활동이 주를 이뤘는데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실천 활동에 역점을 두려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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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동화모임 회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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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선회장: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동화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화모임을 통해 책문화운동이 더욱 활발해 졌으면 좋겠다. 지미선회장은 남편 최상철씨와 두 딸 나영(초등 6년), 화영(초등 2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광명에서는 경실련에서 살기좋은 아파트만들기 모임회장과 여성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성의전화 창립 당시에도 조직부장으로 창립의 산파노릇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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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3. 4 이승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