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터생태공원에서는? 갈대가 황금종이로 변신한다.
안터생태공원에서는? 갈대가 황금종이로 변신한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2.02.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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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와 부들은 안터생태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다.
▲ 안터습지에서 제거한 갈대.

 황금물결이 춤추는 듯한 모습의 갈대밭은 멋있지만, 도심내 습지인 안터생태공원에서는 갈대와 애기부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 갈대와 부들은 수질정화 등 1년의 역할이 끝나면 부패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안터습지로 갈대 움집을 만들었다.

안터생태공원의 저수지는 수질이 2급수로 맑은 편인데, 갈대와 부들이 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베어내야 한다. 이렇게 베어진 갈대와 부들은 그냥 버려지게 되는데, 안터교육센터는 버려지는 갈대의 활용을 고민하던 중 베어낸 갈대를 가지고 종이를 만들어 보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 갈대 종이로 만든 작품들.


계절프로그램으로 갈대를 작게 잘라 삶고 분쇄하여 채에 걸러 말리면 갈대종이가 완성된다. 완성된 갈대종이로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카드를 보냈다. 또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갈대를 엮어서 움집짓기를 통해 생태학습을 하고, 갈대의 재활용을 통해 또 다른 환경의 가치를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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