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복지관 문을 연지 12년만에 처음으로 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첫 시도가 있었다. 그 대상은 이원석(자폐성장애3급.25세), 장광영(청각2급.23세) 직업훈련생 2명이다.

“와! 드디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라는 환호와 함께 복지관 전체가 들썩이며 제빵기능사 자격의 필기시험에 응시한 직업훈련생들이 합격했다는 소식에 복지관 직원과 훈련생과 이용가족들 모두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으며, 이들의 밝고 환한 미소가 복지관을 환하게 밝혔다.

두 명의 직업훈련생을 지도한 조용호 제빵사는 “평소 두 명의 훈련생은 제빵실에서 열심히 빵을 만들면서 틈틈이 필기시험 공부를 하였고, 일과 시간이 끝나고 난 뒤에도 제빵실에 남아서 2시간동안 매일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노력을 하였기에 필기시험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실기시험 합격을 위해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원석, 장광영 직업훈련생은 이번 도전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실기시험을 준비중에 있으며, 여러 차례 떨어졌지만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을 지도해 준 제빵사도 “여러번 낙방하여 실망할 수도 있는데 꾸준히 시도한 그들이 참으로 대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