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철망산 근린공원 공사현장. 멀쩡한 배드민턴장을 두고 반경 50미터 이내로 두 곳의 배드민턴장을 옮긴다. 옮겨지는 곳은 철망산 녹지대를 더욱 침범하고 있다. 소하동 근린공원개선 공사 금액 일부를 포함한 총 공사금액은 4억7천만원이다. 주변 소음을 이유로 옮긴다고 하지만, 설득력은 약하다. 인근 주민들도 소음 민원에 대해 그리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해당 부서는 소음 민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다만 어딘가에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 할 뿐이었다. 본지 보도가 나간 이후, 공사 현장은 더욱 서두르며 바삐 공사를 진행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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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이용 주민과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 피해(특히 야간)를 감안하여 기존의 배드민턴장 부지에 환경친화적인 녹지대를 조성코자 배드민턴장을 이전하고 있으며
○ 배드민턴장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도 4억7천만 원이 아닌 1억1천만 원(순공사비로 8천만 원) 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