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은 ‘북세통’ 축제 중...책과 만나는 특별한 여행
광명중은 ‘북세통’ 축제 중...책과 만나는 특별한 여행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4.12.2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15일~24일, 다양한 독서행사와 동아리 발표회로 학기말 축제에 풍덩

▲ 광명중 밴드 '1st' 공연이 북세통 축제 기간에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학생들은 책과 만나고, 다양한 발표회를 통해 축제를 즐긴다.

매년 이맘때면 광명중(교장 박두안)은 특별한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 책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를 축제로 즐긴다. ‘2014 해오름 BOOK世通 축제’이다. 올해는 12월 15일(월)부터 24일(수)까지 진행된다.

‘2014 해오름 BOOK世通 축제’는 광명중 1회 졸업생이자 총동문회 명예회장인 황 효진 씨의 기탁금으로 운영된다. 황씨는 본인이 중학교 재학시절 3년간 장학금을 받아 공부했다. 당시 받았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으로 매년 천만원씩 10년 동안 기부하는 약속을 정했고, 올해 7년째이다.

북세통 축제는 ‘꿈 표현대회’, ‘우리말겨루기대회’, ‘독서골든벨대회’, ‘독후표현대회’ 등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관련 행사로 진행됐다. ‘작가와의 만남’,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초청강연’, ‘진로 특강’ 등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그 외 연극, 밴드, 뮤지컬 등 동아리 발표회가 어우러져 진행됐다.

초청강연은 학년별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뭘 해도 괜찮아’의 저자 이남석 작가, 2학년은 ‘더 빨강’의 김선희 작가, 3학년은 ‘열일곱 살의 털’의 김해원 작가를 만났다. 초청강연을 맞아 각 반별 일주일씩 모든 학생이 초청 예정되었던 작가의 책을 윤독하며 작가와 만날 날을 기다렸다. 강연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읽었던 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를 하며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했고, 이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19일에는 지난 6월 20일 ‘광명시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2위에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광명중 밴드부 ‘1st’의 공연이 예지관에서 펼쳐져 학생들에게 축제의 흥을 돋우었으며, 18일부터 연극부 ‘새빛도담’의 제2회 창작극 ‘미소의 미소’가 하루 두 차례씩 공연 중이다. 또한, 뮤지컬반은 ‘일진의 일기’라는 작품을 23일 세 차례 공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