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납 성분 기준치 초과 학교 많아.
광명시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납 성분 기준치 초과 학교 많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6.06.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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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우레탄트랙 보유 학교 안전조치 강화...검사 진행 중 학교도 우선 사용중지 결정 및 검사 결과 공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으로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안전조치로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하였다.

또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을 위하여 현재까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들의 명단 및 검사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도 교육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내 다수의 학교가 우레탄 트랙에서 납성분이 기준치를 이다.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Pb) 성분의 기준치는 90이하이다. 광덕초 374, 광성초 764, 가림초 3243, 광명초 2067, 광일초 2423, 구름산초 1032, 서면초 2537, 안현초 831, 온신초 1047, 충현초 3111, 충현중 2316, 운산고 798, 충현고 1730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은 399교이며, 2016.06.01.자 기준 284교(71%)가 유해성 검사를 완료하였고, 검사를 완료한 284교 중 183교(64%)가 유해물질인 납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및 현재까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의 긴급조치사항을 안내하였다.

또한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우레탄 트랙 개·보수 예산을 확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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