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초등학교(교장 전옥주)는 2016년 6월 3일(금) 9시부터 12시까지 구름산마루(강당)에서 1-2학년 6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관람을 실시하였다.
구름산초 흡연예방 자율동아리는 어린 시기부터 금연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활동 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 금연 캠페인 등 학생들의 발달시기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해왔다. 복화술을 바탕으로 한 인형극 관람과 마술체험은 저학년 학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켜 아이들을 소리 내어 크게 웃게 만들었다.
또 고학년을 대상으로「사제동행 핑퐁 동아리활동」과 함께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사춘기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흡연환경을 배제함을 넘어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과 후 자율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를 조금씩 형성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도 겪었다. 다인수 학급인 구름산초는 탁구대를 설치할 교실 한 칸의 공간도 마땅치 않아 장소 물색에 난황을 겪기도 하였다.
올 초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자율연수도 실시하였다. 보건소를 비롯한 타 지역의 흡연예방 선도학교를 방문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동영상 제작, 캠페인활동도 실시해 봄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름산초 흡연예방 자율동아리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금연을 실천하게 된다면 너무 보람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든 예산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다”는 반응과 함께 “찾아보면 흡연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고 아이들과 함께 시도해볼 활동들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즐겁다”라는 반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