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안찍고 물건값 2천여만원 챙겨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일 바코드를 찍지 않고 손님들이 낸 물건값을 빼돌려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상습절도)로 슈퍼마켓 종업원 천모(3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달 30일 자신이 근무하는 고양시 덕양구 모 대형슈퍼마켓에서 상품 바코드를 찍지 않고 손님이 지불한 돈 7만원을 몰래 챙기는 등 지난 200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하루 2만∼8만원씩 모두 2천170만원을 훔친 혐의다.
천씨는 최근 계산대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한 슈퍼마켓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광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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