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중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경찰관 사망.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단속 중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경찰관 사망.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3.12.02 16:5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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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중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경찰관 사망.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 경찰서에 견인되 있는 순찰차 운전석 쪽이 충돌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중...

 

지난 12월 1일 새벽2시경 광명경찰서 앞 삼거리에서 단속 업무를 하던 광명경찰서 소속 경찰 차량과 이를 뒤 따라 오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을 하는 사고가 발생, 현장에서 경찰관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지역은 하안동에서 광명시청 방향으로 진행하는 광명경찰서 앞 삼거리 진입입구 편도 2차선도로.

사고 상황과 관련해서 광명경찰서 측에 따르면 당시 순찰 차량은 음주 운전을 하는 것처럼 곡예운전을 하던 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위해 방향을 틀던 중 뒤 따라 오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광명경찰서에 견인되어 보존되어 있는 순찰차량은 운전석 문이 있는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어, 사고 당시 충돌이 어느 정도 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코란도 차량은 차량 앞부분이 훼손 되어 있어, 코란도 차량이 경찰 차량의 운전석 부분에 충돌했음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이날 사고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 조사에 따르면 경찰차량과 충돌을 하게 된 코란도 차량 운전자는 광명7동에 거주하는 박○○(22세)씨로 사고 당시 음주만취 상태(혈중알콜농도 0.149%)였다고 확인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1일 오후 “박 씨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진술이 엇갈려 아직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서 현장에 있는 보험회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좀 더 조사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코란도 차량이 2차선 도로에서 1차선 도로로 차선을 변경하여 직진을 하던 중 2차선에 있던 선행 경찰차량이 갑자기 유턴을 하면서 충돌을 일으키게 된 것인지, 아니면 2차선 도로에서 선행 순찰차량이 1차선으로 유턴 회전을 하던 중 뒤따르던 2차선에 있던 코란도 차량이 1차선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충돌을 일으키게 되었는지에 따라, 사고 책임에 상당한 변수가 작용하게 되어 정확한 조사결과를 들어야 알 수 있다.”며 조사를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했다.

 

 

<2003. 12. 2  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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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3-12-02 16:52:02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철산동주민 2003-12-02 16:52:02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직업에 충실한 경찰 직원 가족 힘내세요, 애도를 표합나다.

철산동시민 2003-12-02 16:52:02
내가알기로는 거기에오토바이가 없었다고 하던데 정확한 조사를.......

철산동시민 2003-12-02 16:52:02
왜 그경찰은 갑자기 유턴을 했을까요???? 무슨이유로???

광명시민 2003-12-02 16:52:02
경찰이라고 너무 직권남용하여 말을 만드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