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조병상 경장,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 주위 안타까움 더해
광명경찰서 조병상 경장,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 주위 안타까움 더해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3.1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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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 조병상 경장,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 주위 안타까움 더해

 

 

 

지난 12월 1일 새벽 2시경 광명경찰서 교통지도계 조병상 경장(당36세)이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순직하는 일이 발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조경장은 광명경찰서앞 근처 삼거리에서 술에 취한 듯 곡예운전을 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이를 단속하기 위해 유턴커브를 틀던 중 뒤 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사고 즉시 고 조 경장은 현장에서 사망, 인근 성애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조병상 경장은 90년 11월 3일자로 경찰에 투신하여 경기지방청 형사기동대, 고속도로순찰대 등을 거쳐 2003년 2월 17일 광명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지도계로 전입하여 지금까지 성실하고 근무를 해오고 있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 동료들에 따르면 고 조 경장은 평소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생활을 하였으며,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는 천성적으로 성품이 온화하여 맡은 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모범경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주위의 애석함을 더해주고 있다.

▲ 순직한 조병상 경장


故 조 경장은 관계기관의 심사절차를 거쳐 대전시에 있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미정(34세)씨 사이에 항진(10세,광명초교4), 항섭(8세, 광명초교2), 현아(4세)를 두고 있으며, 부모는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2003. 12. 2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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