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사관으로는 전국 최초 특진한 조은숙경위
여성조사관으로는 전국 최초 특진한 조은숙경위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7.0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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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조사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특진한 광명서 조은숙 경위

 

 

 

 

▲27년 경찰생활 중 크고 작은 상을 받아 모범이 되고 있는 조은숙 경위

 

7. 1일, 『제 58주년 여경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조사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광명서 조은숙 경위(45세, 여)가 특진을 하였다.
조은숙 경위는 광명경찰서 조사계에서 일하면서 경찰동료들과 피조사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조경위는 피조사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때로는 따사로운 말로 하나하나의 진실을 숨김없이 말하도록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977년 12월 경찰에 투신한 조경위는 부산청 민원실, 종로서 수사계, 면허시험장 등을 두루 거쳤고 특히 8년여간 수사과 조사형사로서 근무하였으다.  27년간 경찰생활 중 행정자치부 장관상 3회, 경찰청장상 3회 등의 크고 작은 상을 23회나 받아 모범경찰관이라는 칭송과 더불어 내적으로는 후배들을 자상히 보살펴 “작은 체구지만 마음이 따뜻한 큰 누님”이라는 후배 경찰관들의 평을 받고 있다.

조경위는 2003년에 대검찰청의 “미결수 접견시 검사 사전 승인제 ” 폐지 제안을 경찰업무 간소화에 공헌을 하였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12,000명의 수사형사가 검찰청에 매건 마다 승인 출장 가던 것을 개선하여 민원사건 처리 시한을 단축시키는 등의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과 더불어, 2003년 하반기 우수 수사 조사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조경위는 현재 광명경찰서내에서 등산 동호회 회장, 성희롱 고충 상담 담당자로서도 활동중이다. 가족으로는 남편 박태용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고맙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하는 조경위의 얼굴에는 품은 큰 뜻을 보다 더 활짝 펼 수 있게 됐다는 기쁨과 자신감이 넘쳐있었다.

 

  

<2004. 7. 2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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