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물의를 일으킨 하안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승철)이 계약 해지 사전통지를 받았다.
(관련기사: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기관장 경고" "기관경고" 받아 /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인권침해로 추가 행정조치 예정)
광명시는 27일 하안노인복지관에 12월 31일 위탁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사전통지했다. 광명시는 하안노인복지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계약 해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광명시 특정감사에서 관장 친인척이 운영하는 기관에 물리치료기 반출 및 물리치료사 출장 서비스 등으로 기관경고, 기관장 경고 등을 받았다.
또한, 광명시는 복지관 직원 면담을 통해 임직원에 의한 비인격적 대우, 사적 업무지시, 차별행위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확인하였고, 광명시가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사단법인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이사장 조승철)가 2019년 7월 1일 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위탁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1년 12월 말일로 위탁 해지가 될 예정이어서, 한국지역복지봉사회는 중도 위탁해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계약해지 사전통보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의 늦은 직원 면담과 적절치 못한 노동부 진정 등으로 미온적인 대처가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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