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초점>(주)KRC-net 지원, 퍼주기냐? 불가피한 지원이냐?

▲ 12단지 도서관 부지에 들어서있는 (주)KRC-NET

첨단음악산업단지(이하 음반밸리)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지원인가? 아니면 부실화 우려가 있는 기업에 대한 떠안기냐?
음반유통회사인 (주)KRC-NET에 대한 공유재산 무상사용 연장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광명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연으로 음반밸리 사업이 진척이 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이 사업이 진행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이 회사에 대한 지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반면 이 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당초의 약속과 달리 이 사업이 진척이 되지 않아, 약속을 어긴 것이라는 주장이다. 더우기 지난 25일에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이 회사 대주주와 일부 이사가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회사 경영상태에 대해 부실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국 시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시책 추진 사업에 대한 불가피한 지원이라는 주장, 그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무엇이 문제인지?

관련기사

1. (주)KRC-net 지원, 퍼주기냐? 불가피한 지원이냐? 쟁점정리
2.공유재산 임대 연장 논의. “지원계속이냐? 중단이냐?”
3. 음반밸리 사업 지연, 케이알씨넷(주)에 퍼주기 우려 낳아
4. 음악관련 단체들, 광명 첨단음악산업단지 건설 등 사업 철회요구

<2003. 12. 29  이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