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대상 관변단체 출신 위주의 수상자 선정에 대한 보완책 강구 절실 !
광명시민대상 관변단체 출신 위주의 수상자 선정에 대한 보완책 강구 절실 !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9.23 18: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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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市民)대상이 아니라 관변(官邊)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있어...


광명시 시민대상조례시행규칙 제11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2004. 9. 20 심사한 광명시민대상 제16회 수상자 선정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매년 되풀이되는 관변단체 “대표자”급 출신 위주의 수상자 선정이 반복되는 등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있다. 

올해로 16년을 맞이하는 광명시민대상은 92년부터 시민봉사부문/ 사회복지부문/ 문화예술부문/ 체육부문/ 교육학술언론 부문/ 지역개발 부문/ 효행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식을 할 계획이다.

금번 16회 수상자는 시민봉사 부문 곽향숙(장미로타리클럽 국제봉사위원장), 사회복지 부문 이복심(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지회장), 문화예술 부문 정원조(전 광명문화원장), 체육 부문 조원출(전 광명시검도회장), 효행 부문 한경숙(철산2동 통장) 등이 선정되었으며 교육.학술.언론부문, 지역개발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역대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를 분석해보면 시민봉사부문(역대 총 14명)은 대표적 관변조직인 새마을 - 바르게살기 출신이, 사회복지부문(역대 총 10명)은 자유총연맹- 동정자문위원회 - 통장 출신이, 문화예술부문(역대 총 6명)은 예총 출신이, 체육부문(역대 총 5명)은 광명체육회 출신이, 교육학술언론부문(역대 총 4명)은 초-중-고교 학교장이, 지역개발부문(역대 총 11명)은 새마을 출신이, 효행부문(역대 총 9명)은 통장 출신이 대부분(50%이상)을 차지하였다.  

시민대상 제정의 본래 의미를 살려 일반시민들과 단체의 평회원 중심의 시민대상 위촉 등에 대한 방안 등을 시급히 검토해야 할 것 이다.


2004. 9. 23/  이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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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 2004-09-27 21:37:39
잘들 해먹으라 그럽쇼.

^^ 2004-09-24 19:59:45
누가 그러더라는 식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있어"라고 하지마시고 전락했다라고 강하게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보면 자기네들끼리 나눠먹는것 뻔하지 않습니까?
언론이라면 강하게 스스로 알아낸 사실에 대한 강한 주장이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