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기 광명노인대학 입학식 열려
제 24기 광명노인대학 입학식 열려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03.19 01: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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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한노인회지부 2층강당에서 광명노인대학 제 24기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입학생 및 내빈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학식은 내빈소개와 더불어 내빈들의 축하메세지로 입학식장은 내내  밝고 경쾌했지만,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때문인지 다소 긴장된 듯한 분위기도 감돌았다.

세번째로 노인대학에 입학한 김필남(75) 할머니는 "노인대학에서 배우면서 인생을 느낀다. 다니면서 보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이 많이 달라졌고,삶이 풍요로워 지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 말하며 " 하루 총 2시간 수업 중 한시간은 유명인사의 강의로, 나머지 한 시간은 댄스나 국악,  민요 등을 배운다. 봄, 가을 한번씩 떠나는 여행은 너무나 즐거웠고, 앞으로의 관광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백재현(광명시장)은 학생들에게 "각자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들을 통해 아랫사람들과 나누고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줄 것과 특히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선도에 압장서줄 것"을 부탁하며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 1년동안 노인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적 과제이므로 끝이 없는 배움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낙오없이 졸업의 영예를 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영(국회의원)의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이고 너무 예뻐보인다"는 말에 한 학생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고, 모두들 즐거워하며 한바탕 웃었다. 또 " 일할 수 있는 노인들을 위한 취업 기회를 늘리고,  자원 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의료사업에 특히 신경쓸 것"이라고 다짐하며 "특히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여러분도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정규반은 교양강좌, 단전호흡, 국악, 가요 수업으로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정원 100명에 현재 90명의 학생이 접수했고, 10명의 학생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과반은 영어 30명, 일본어 30명, 컴퓨터 40명을 정원으로 하고, 4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며, 일본어반은 자리에 여유가 있어 학생을 더 받을 계획이다.

2005. 3. 18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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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찬 2005-03-24 17:03:38
철산동3동 주공 1218-1306호에 사는 70대입니다
노인대학이 어데있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오늘 괌명시민신문보고 가고싶읍니다
추가입학 절차와 교육회관이 어데있는지 알려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