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광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백재현 광명시장은 박상대, 나상성 시의원 등의 “학교급식조례 제정”에 관한 시정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토록 하겠다“고 공식 발표 하였다.

백재현 시장은 “학교급식지원관련 상위법 제정과정 등을 보며 판단하겠지만 상위법이 제정되지 않더라도 다른 시,군의 조례 현황을 벤치마킹하여 하반기 중으로 제정토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박상대 의원(하안2동)은 “광명시민 8,348명이 2003년 12월 12일 주민청원한 급식조례제정안을 방치하는 것은 주민들이 청원한 조례를 기본적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의자가 없는 것이라”고 질책하며 “주민 청원조례를 무시하지 말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본 조례를 조속히 추진할 의향을 있는지”를 시장에게 질의 하였다.

나상성 의원(광명2동)은 “광명에는 아직도 방학중에 밥을 굶는 아이들이 443명이 있으며 이 아이들도 토,일요일에는 급식이 아예 지원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급식문제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급식조례와 규정을 만들어  광명시에 한 명의 어린이도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인 운영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백재현 시장의 학교급식 조례 제정 천명 방침에 대해 광명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즉각 환영을 표하였다.

학교급식운동본부에 참여중인 광명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백재현 시장의 조례 제정 방침에 환영한다. 이번 방침이 끝까지 실행되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급식조례 제정이 완료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2005. 7. 14/  허정규 기자

허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