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철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 고속철범대위
  • 승인 2005.09.14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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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에 대한‘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망언을 규탄하며 이철 사장의 즉각퇴진을 요구한다!

KTX광명역은 약 4,500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여되어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시발역으로 건설되었지만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이후 “연계교통망 미비”라는 정당치 못한 이유로 ‘시발역’에서 ‘정차역’으로 전락되었다.

이에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서남부지역 86만여명의 시민들은 “KTX광명역 정상화를 위한 청원서”를 청와대, 국회, 건교부에 접수시키는 등 줄기찬 노력을 강구해왔고 그 결실로 올해 5월 건설교통부의 구체적인 광명역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었다.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건설교통부의 전담부서 신설과 지하철1호선 관악역과 KTX광명역간의 셔틀버스 운행을 6월부터 시작하였고, 내년초에는 지하철 1호선과 KTX광명역간의 셔틀전철 운행과 KTX광명역과 대구역간의 직행 셔틀열차 운행 등이 차질 없이 준비되면서 “KTX광명역 정상화”의 기대치가 높아지며 KTX광명역 이용객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건설교통부의 통계 자료(2005. 8월말 현재)를 보면 KTX광명역의 1일 승하차 인원은 평일기준으로 10,469명으로 고속철도 호남선방향의 모든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의 11,389명에 비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지난 5월 건교부의 광명역 정상화 대책 발표이후 5월말 이용객기준 대비 10%의 이용객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며, 2004년과 2005년 8월말 기준대비 71%의폭발적인 이용객 증가추이(용산역은 오히려 1%감소)를 보이며 2005년 8월 기준으로 221만명이상의 고속철도 이용객을 운송하는 중추적 역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IMF환란으로 인해 당초 예정되었던 KTX광명역 연계교통망이 거의 갖춰지지 않고 전체 고속철 열차중 일부 열차만이 정차하는 열악한 상황속에서 드러난 통계자료이기에 KTX광명역의 필요성과 정상화에 대한 요구가 정당함을 분명히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KTX광명역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던 시점에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정치인”으로 “낙하산 인사”를 통해 철도공사 사장으로 지난 7월 취임한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가시책으로 추진한 KTX광명역에 대한 흔들기와 대의명분 없는 “고속철 영등포역 정차 문제”를 거론하더니 급기야는 지난 12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KTX광명역 축소․폐지 검토”라는 망언을 하였다. 

이에 고속철광명역정상화를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망언”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 없으며 아래와 같은 공식 입장을 천명하는 바이다.

첫째 :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망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둘째 : 철도공사의 경영부실로 인한 재정적자 손실 만회를 위해 “수익자 부담원칙”이라는 궤변으로 광명시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철도공사의 불순한 의도를 규탄하며 해당 관련자의 문책을 요구한다.

셋째 : 철도공사의 ‘영등포역 정차 검토’는 자신들의 정책실패와 경영부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영등포역 주변의 일부 불순한 자본과 결탁한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일환으로 보이며 국가의 고속철도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이기에 철도공사의 ‘영등포역 정차’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마지막으로 고속철광명역정상화를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철도공사에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경영부실과 정책실패의 책임에 대한 반성 없이 불순한 의도로 “KTX광명역 흔들기”를 지속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약86만명의 서명을 이끌어낸 저력과 의지로 ‘철도공사의 KTX광명역 정책실패’를 규명하는 감사원 감사청구 및 관련자 처벌 그리고 이철 철도공사 사장 퇴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천명하며 철도공사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바이다.    
  
2005년 9월 13일

고속철 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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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09-27 16:25:49
고속철 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히려 철도청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광명역을 타용도로 전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단지 역사수가 아닌 시민에게 가장 이로운것을 찾는 것이 목표, 내지 목적이라면------
내가 광명시장이라면 철도청이 역사 포기대신 전용시설만드는데 비용을 출연하고 정부에서도 문화시설로 전용하는데 허락한다면 그리하겠는데- 대규모 놀이시설(서울랜드 같은)이나 일산킨텍스같은 전시장이나 국립극장 같은 대규모 문화공연장이나 부러울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