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관객과 공감하다 -- 음악밸리축제 프리스테이지
인디밴드 관객과 공감하다 -- 음악밸리축제 프리스테이지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10.0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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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구스, 느낌있는 음악으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실력있는 밴드

2005년 광명음악밸리 축제 프리스테이지 공연이 지난 1일 3시부터 철산상업지구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인디밴드 13스텝스, 몽구스와 허클베리핀이 참여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함께 즐겼다.

이 날 느낌 좋은 음악으로 그들의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끌어당긴 몽구스의 몽구는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무대가 아닌 거리이기 때문에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었고 관객과 친해질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광명시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철산동 문화의 거리에서 인디맨드 공연을 보고 있는 시민들

공연문화가 조금 낯선 광명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음악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을 많이 보게 되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같이 즐길 수 있다. 음악을 느끼고, 몸을 흔들거나 빠져들면 더욱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 공연을 보는 시민들의 표정이 다양하다.

이 날 공연을 보며 연신 느낌대로 몸을 흔들던 김인기(21)씨는 평소 음악을 좋아해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음악밸리축제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몽구스와 허클베리핀의 노래를 좋아해  성북구에서 광명까지 온 김인기씨 역시 “길거리에서 하는 축제가 처음”이라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몽구스는 몽구(보컬, 기타, 키보드), 링구(드럼), 슈사드(보컬, 베이스)로 이루어진 밴드로 뉴웨이브-일렉트로 사운드와 서정적인 노이즈가 공존하는 사운드를 통해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 허클베리핀,  이곳을 찾은 많은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 시대 최고의 창작자 중 한명인 이기용(기타, 보컬)이 이끄는 허클베리핀은 이소영(보컬, 기타), 김윤태(드럼)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1998년 첫 앨범 <18일의 수요일>부터 두드러진 범상한 이기용의 송라이팅은 2집 <나를 닮은 사내>와 2004년 최고의 앨범인 <올랭피오의 별>까지 빛나고 있다.

2005. 10. 4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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