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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으니 세상이 웃는 丙戌年 되소서”(조관제)
“귀신과 액운을 쫒는 삽살개”(이현세)
“새해에도 남편 길들이기 잘하세요~♬”(노석규)
“안녕하세요. 개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세상에 따뜻한 소식이 많길 빕니다.”(이연옥)
“2006 謹賀新年 丙戌年이닷! 애브리 롱바디! 해피 뉴 이어! 술은 병으로 드시지 마시고 잔술로 드세요!” (강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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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과 액운을 쫓즌 삽살게 <이현세 작> ⓒ부천타임즈 | ||
2006년, 개띠 해인 병술년, 만화작가들의 재치 넘친 새해 소망이 이채롭다. 한국과 일본 만화가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제9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전이 서울전시에 이어 4일(토)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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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도 남편 길들이기 잘하세요~♬”<노석규 작> ⓒ부천타임즈 | ||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신년 풍습과 생활상을 담은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작가 70명과 일본 작가 66명이 참가, 지난달 18일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개막해 부천과 일본에서 순회 전시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센터 후원으로 (사)한국만화가협회와 (사)부천만화정보센터,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주최로 마련된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교류전은 1998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라는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만화가협회와 일본 만화작가들의 문화 교류로 시작되었다.
이 후 매년 양국의 만화가 1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당해 상징 동물(12지)을 소재로, 희망찬 새해를 위한 작가들의 염원과 설날을 맞이하는 느낌을 연하장에 담아 한․일간의 정기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전시에도 한국에서는 머털도사의 이두호, 박기정, 이현세, 신문수, 이정문, 이진주 등 유명작가와 사이로, 김마정, 조관제 등 대표 카툰작가를 비롯해 일본에서는 개구장이 어린이의 표상인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와 우에다 마사시, 타시로 신타로우, 야쿠 미츠루 등 136명의 작가들이 출품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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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뉴이어 일본 <코지로-kojiro 작> ⓒ부천타임즈 | ||
부천전시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이며, 전시작품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한국만화가협회홈페이지(www.cartoon.or.kr),일본만화가홈페이지(www.tashiro3.com/manganenga)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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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타시로 신타로> 작가가 그린 <한-일 멍멍 설날은 힘들어>(좌)와 한국 <김숙> 작가의 12지간 민화 스타일의 만화가 이채롭다 ⓒ부천타임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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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참여작가 명단 | ||||||||||||
▣ 참여작가 (한국) ▣ 참여작가 (일본) | ||||||||||||
2006. 2. 8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위 기사는 지역인터넷언론연대 회원사간의 기사협정에 의한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