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재희·이원영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약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이효선 광명시장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효선 시장은 양태용 부시장과 각국·소장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6급 이상 간부공무원에게 신고를 받았다.
취임행사는 방병조 행정지원과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축하메시지 낭독, 광명시민의 노래 합창, 폐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취임사에서 “광명시의 민선4기 시대를 여는 제15대 광명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벅찬 감동과 함께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된다고 피력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된 광명, 변화된 행정, 기득권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정을 펼치겠으며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방식으로 광명시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효선 시장은 "광명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는 토박이로써 광명에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있고, 광명이 달라져야 한다는 열정과 신념을 가진 시장으로서 출신 지역과 정파를 뛰어넘어  광명을 변화시키는 중심에 서겠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존중하고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4기 시정방침을 ‘변화하는 미래도시 광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부수도권 경제중심, 일등교육도시 광명, 친환경·문화도시, 주민참여·감동행정으로 정하고 8대 역점시책과 86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효선시장은 "광명이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가 되고 광명에 산다는 것을 어디에서라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자존심 강한 광명을 위해 발로 뛰겠다" 고 결의를 밝히며 이를 위해 "행정은 부시장과 국장에게 맡기고 국회와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방문해 재정자립도 약한 우리시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선 시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어떠한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조급하게 기대하지 말고 은근과 끈기로 지켜봐 주시고 달라지는 광명, 미래도시 광명의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승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