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이제는 역차별 당하는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이 시장, “이제는 역차별 당하는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8.04 15:0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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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광명(갑) 성명서 발표

이효선 시장이 특정지역비하 발언 등으로 언론들과 갖는 인터뷰 과정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인식에 안일함을 드러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어제 오전 CBS 라디오 시사프로 인터뷰 과정에서 이 시장은 말미에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 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했다. 결국 특정지역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어,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해명이 다시 문제를 야기하는 꼴이다. 이날 발언에 대해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는 4일 오전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 “이 시장이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반증”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하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 성명서 전문>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 이효선 시장의 호남비하발언 제2탄에 경악하며...!  -

지난 3일 오전 CBS라디오 시사프로 에서 이효선 시장은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공개 발언하는 폭거를 또다시 자행 하였다.

무슨 호남 역차별인가? 그리고 성난 민심이 호남 민심 뿐인가?

더 이상 이효선 시장의 망언을 좌시하기에는 광명시의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자질없는 시장의 망언에 휘둘리기에는 우리 광명시민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7월 한달내내 광명시민들은 이효선 시장의 ▶ 호남비하 발언 ▶ 영암군과의 자매결연 일방적 해지 통보 ▶ 성희롱 발언 등 끝없는 망언(妄言) 행진에 경악 할수 밖에 없었으며, 뒤이은 이효선 시장의 수준이하 해명에 광명시민들은 경악을 넘어 이제는 분노하고 있다. 

 “전라도 놈이 아니라 전라도” “영암군과의 자매결연 해지는 일방적 해지 통보가 아니라 양해를 구했다” “부의장 고향인 당진의 쌀을 팔아 주기 위해 그랬다” “활발한 성(性)생활이 아니라 건강한 성(性)생활” 등 이효선 시장 최근 남긴 해명 어록(?)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이는 이효선 시장이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반증일 뿐이다.

성추행정당 한나라당의 최연희, 박계동에 이은 성희롱시장 이효선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지난 3일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이효선 시장은 “당에 누를 끼치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성난 민심과 실추된 광명시민의 자존심에 대하여 진정으로 사과하기 보다는 성추행정당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질없는 시장을 공천한 자질없는 정당의 실체를 확인하게 되어 씁씁할 뿐이다.

자질없는 시장의 연이은 망언으로 실추된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할 유일한 방안 오직 ‘이효선 시장 자진 사퇴’뿐이라는 것을 거듭 밝히는 바이다!

2006. 8. 4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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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 2006-08-05 12:16:37
이런 기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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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조수진]‘외유 골프’ 거짓말 시리즈"

[동아일보]

인천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열린우리당 신학용 이호웅 안영근 한광원 의원이 국내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12∼17일 태국 휴양지로 골프 외유를 다녀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1일 밤.

안 의원은 기자의 전화를 받자마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동행한 인천지역 기업인이 비용을 부담했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꺼낼 수 없었다.

한 의원은 ‘무슨 잘못이라고 난리냐’는 반응이었다. “그 시민단체요, 문제가 있어요. 동행했다는 기업인요? 인천시당 후원회원이에요. 출장 갔다가 잠시 골프 좀 친 게 그렇게 잘못한 겁니까?” 신, 이 의원은 아예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외유 골프’ 사건이 각 언론에 보도된 2일.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의원들은 국제기구의 초청으로 태국을 방문했다가 잠시 골프를 쳤지만 비용은 각자 부담했으며, 출발 전날인 지난달 11일은 태풍 에위니아가 소멸된 시점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곧 드러났다. 수해와 무관한 시점이었다는 주장이지만 이들이 출국한 12일은 인천지역에 147.5mm의 비가 쏟아졌다. 또 전체 여행비용 1230만 원 가운데 480만 원은 동행한 지역 사업가가 낸 것으로 밝혀졌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협동사무처장은 3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들 의원이 외유 중 마사지와 술자리 접대도 받았다”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원들이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을 만한 폭로다. 그런데도 당사자들은 한마디 해명조차 않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근태 의장은 2일 외유 골프 의원들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의 진상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윤리위는 소집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윤리위원들이 해외에 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0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이 수해 중 골프를 쳤을 때 대변인 명의로 “웰빙 정당의 오만한 행태”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야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

열우당. 2006-08-04 21:45:51
웃기지 않습니까?
호남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장본인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지나가던 개도 웃겠오.
귀하가 먼저 의원직 사퇴하고 광주에가서 사죄해야하지 않나요?
자신의 실언을 얼렁뚱땅 변명으로 넘어가더니 다른 사람의 사과도 그렇게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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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 '5·18 군 질서유지' 발언 파문 확산
민주당 "의원직 사퇴하라" 총공세... 우리당, 광주시장 공천파문과 겹쳐 곤혹

지난 12일 이원영 열린우리당 인권위원장이 '광주 5·18 군 개입은 질서유지 목적'이라고 한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를 정치쟁점화하고 있어 열린우리당은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의 여세에 눌러 있는데다, 광주광역시장 후보 전략공천 움직임에 당원들이 반발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곤혹스러워 하는 눈치다.

민주당, 정치쟁점화 공세... 우리당, 겹치는 악재에 난감

이 의원은 발언은 열린우리당 당 지도부가 입만 열면 "우리당의 창당 정신은 광주 5·18 민중항쟁"이라고 치켜세운 것과 너무 대조적이다. 80년 전두환씨를 위시한 군부세력이 광주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항쟁을 진압한 과정이 혼란한 질서유지 차원으로 그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 정치쟁점화에 나섰다. 민주당이 쟁점화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 의원의 발언은 시민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사고 있다.

13일 오전 민주당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 등 예비후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견을 열고 "군사정권의 논리로 광주정신을 왜곡한 열린우리당은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두 후보는 민주당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의 공동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의 발언은 5·18 광주민중항쟁 정신을 전면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질서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기 때문에 광주학살이 정당하다'는 신군부의 쿠테타 명분을 우리당이 철석같이 따르고 있다"며 "반인권적 역사의식에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열린우리당은 그러면서도 입만 열면 '5월정신 계승'을 부르짓고 궁색할 때마다 광주를 찾아 5월 영령들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은 더 이상 광주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전두환, 노태우 대변인 역할을 한 이 의원은 5월 영령과 350만 광주전남 시도민앞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정균환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열린우리당은 광주정신을 계승한다고 자부했던 말은 새빨간 거짓말로 광주시민을 우롱해 왔다"며 이 의원의 사죄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발언을 우리당 공세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정치쟁점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 "진의 잘못 전달... 사죄"

이에 대해 이원영 의원은 광주시당을 통해 배포한 해명 자료를 통해 "80년 광주 군은 신군부의 정권장악을 위해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군대를 이용한 것이며 평택에서의 군 투입은 군사보호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행정대집행"이라며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두 상황 모두 군 투입의 명분이 질서유지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으며 그 목적과 결과가 동일하지 않다"며 "인터뷰에서 광주와 평택은 그 목적과 결과가 분명 다르다는 것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자가 밝힌 광주사태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것을 지적해야 했으며 단순히 광주에 투입한 군이 질서유지냐는 질문에 군이 명분으로 밝힌 질서유지를 경솔하게 동의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주에 투입된 군대가 단순한 질서유지 차원이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평시상태에서 군이 민간인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5월 단체들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리당 광주지역 한 관계자는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해서 그렇지 않아도 우스운 꼴이 되고 있는데 26주년 기념행사 시작 하루 전에 중앙당 당직을 가진 의원의 그런 발언이 나와 곤혹스럽다"며 "당원들 사이에서 '잘한다 중앙당'이라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영 의원은 12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시사프로 에 출연해 장성민씨가 '과거 전두환 정권이 광주사태에 개입했던 것이 질서유지 차원에서 군이 개입했다고 본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네, 그런 경우로 봅니다"고 답했다.

그냥둬요 2006-08-04 19:07:46
훌륭한 시장님을 찍어주신 시민들께서 당연히 4년간 책임지셔야지...찍어주고는 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무식한 시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