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광명(갑) 성명서 발표
이효선 시장이 특정지역비하 발언 등으로 언론들과 갖는 인터뷰 과정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인식에 안일함을 드러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어제 오전 CBS 라디오 시사프로 인터뷰 과정에서 이 시장은 말미에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 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했다. 결국 특정지역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어,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해명이 다시 문제를 야기하는 꼴이다. 이날 발언에 대해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는 4일 오전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 “이 시장이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반증”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하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 성명서 전문>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 이효선 시장의 호남비하발언 제2탄에 경악하며...! -
지난 3일 오전 CBS라디오 시사프로 에서 이효선 시장은 “이제는 호남분들에게 역차별 당하는 나같은 기초단체장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공개 발언하는 폭거를 또다시 자행 하였다.
무슨 호남 역차별인가? 그리고 성난 민심이 호남 민심 뿐인가?
더 이상 이효선 시장의 망언을 좌시하기에는 광명시의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자질없는 시장의 망언에 휘둘리기에는 우리 광명시민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7월 한달내내 광명시민들은 이효선 시장의 ▶ 호남비하 발언 ▶ 영암군과의 자매결연 일방적 해지 통보 ▶ 성희롱 발언 등 끝없는 망언(妄言) 행진에 경악 할수 밖에 없었으며, 뒤이은 이효선 시장의 수준이하 해명에 광명시민들은 경악을 넘어 이제는 분노하고 있다.
“전라도 놈이 아니라 전라도” “영암군과의 자매결연 해지는 일방적 해지 통보가 아니라 양해를 구했다” “부의장 고향인 당진의 쌀을 팔아 주기 위해 그랬다” “활발한 성(性)생활이 아니라 건강한 성(性)생활” 등 이효선 시장 최근 남긴 해명 어록(?)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이는 이효선 시장이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반증일 뿐이다.
성추행정당 한나라당의 최연희, 박계동에 이은 성희롱시장 이효선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지난 3일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이효선 시장은 “당에 누를 끼치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성난 민심과 실추된 광명시민의 자존심에 대하여 진정으로 사과하기 보다는 성추행정당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질없는 시장을 공천한 자질없는 정당의 실체를 확인하게 되어 씁씁할 뿐이다.
자질없는 시장의 연이은 망언으로 실추된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할 유일한 방안 오직 ‘이효선 시장 자진 사퇴’뿐이라는 것을 거듭 밝히는 바이다!
2006. 8. 4
열린우리당 광명(갑) 당원협의회
--------------------------------------------------------
"[기자의 눈/조수진]‘외유 골프’ 거짓말 시리즈"
[동아일보]
인천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열린우리당 신학용 이호웅 안영근 한광원 의원이 국내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12∼17일 태국 휴양지로 골프 외유를 다녀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1일 밤.
안 의원은 기자의 전화를 받자마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동행한 인천지역 기업인이 비용을 부담했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꺼낼 수 없었다.
한 의원은 ‘무슨 잘못이라고 난리냐’는 반응이었다. “그 시민단체요, 문제가 있어요. 동행했다는 기업인요? 인천시당 후원회원이에요. 출장 갔다가 잠시 골프 좀 친 게 그렇게 잘못한 겁니까?” 신, 이 의원은 아예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외유 골프’ 사건이 각 언론에 보도된 2일.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의원들은 국제기구의 초청으로 태국을 방문했다가 잠시 골프를 쳤지만 비용은 각자 부담했으며, 출발 전날인 지난달 11일은 태풍 에위니아가 소멸된 시점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곧 드러났다. 수해와 무관한 시점이었다는 주장이지만 이들이 출국한 12일은 인천지역에 147.5mm의 비가 쏟아졌다. 또 전체 여행비용 1230만 원 가운데 480만 원은 동행한 지역 사업가가 낸 것으로 밝혀졌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협동사무처장은 3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들 의원이 외유 중 마사지와 술자리 접대도 받았다”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원들이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을 만한 폭로다. 그런데도 당사자들은 한마디 해명조차 않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근태 의장은 2일 외유 골프 의원들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의 진상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윤리위는 소집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윤리위원들이 해외에 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0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이 수해 중 골프를 쳤을 때 대변인 명의로 “웰빙 정당의 오만한 행태”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야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