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시설은 ‘불가피’했고, 정상화 고지가 눈앞(?)이다. ‘믿어 달라.’
음식물 시설은 ‘불가피’했고, 정상화 고지가 눈앞(?)이다. ‘믿어 달라.’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9.19 01:36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환경사업소 시설물 전경

환경사업소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에 대한 행정감사는 18일에도 계속되었다. 나상성 의원은 준공이 부적절한데, 왜 책임 있는 답변은 없는 것인지에 대해, 이날도 질의를 계속했다. 시 담당국장은 준공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즉답’보다는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불가피한 현실론에 의원들은 흔들리고, 믿어달라는 보완공사 업체의 자신감에 또 다시 동요한다. 가다가 정상을 만나는 건지, 아니면 ‘이 산이 아닌가.’하며 돌아서야 할지, 미로는 계속이다. 

나 의원은 주택과 준공과 관련하여, 도시관리 국장에게 질의를 했다. 시장에게 준공 전에 업무보고를 했는지, 국장의 판단에 음식물 시설의 준공을 수리한 것이 적절했는지, 아니면 부적절했는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담당 국장은 직답을 피했다. 준공의 ‘불가피성’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불가피성의 이유는 이 시설의 ‘정상화’다. 무엇보다도 정상화가 시급했고, 준공이 수리되지 않으면, 정상화를 위한 보완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보완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공을 수리한 것이다. 그러나 준공 수리 과정에서 처리량이 얼마였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당초 문제가 됐던 물질수지가 나오는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공인기관이 인정한 자료가 준공 서류로 제출이 된 것이어서, 그대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별도의 사실 확인을 거친 것은 아니다.

처리량 몰랐고, 물질수지는 믿었다. 준공은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보완공사 업체인 진안엔지니어링(주) 양기영 부장은 현 시설이 완전한 시설이 아니며, ‘추가’보완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시와 정상적인 계약을 통해서 진행된다면, 100% 처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보완공사가 진행됐지만, 시설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다시 추가 공사의 불가피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시.

한편 양 부장은 시설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선별분쇄기를 교체할 필요성이 있고, 현재 넘침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분리액저장탱크의 용량을 현 12톤 규모에서 100톤 규모로 늘릴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처리량이 적은 탈수기에 대해서, 15톤 규모의 탈수기를 추가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가수를 사용하는 문제와 약품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가수사용은, 설계치가 희석수의 경우 15톤, 약품은 7톤인데, 탈수기에서 탈수기 타공을 세척하는 희석수에 대해서는 탈리액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가수 사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희석수는 15톤, 세척수는 20%, 약품은 10톤 정도 기준이면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책임시공 방식으로 전면 책임 하에 시공을 할 수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공사시간은 계약기간으로부터 3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보완공사 업체, ‘100% 할 수 있다.’ 장담.

나 의원은 도시관리 국장에게 “보완공사 업체는 ‘현재 시설이 완전한 시설이 아니다.’라고 했다. 준공을 한 것은 새로운 시설 보완을 위해서 한 것인데, 결국 보완공사 업체와는 계약도 안 된 상황이다. 7월5일 준공은 정상준공이 아니며, 2개월을 방치했다.”며, 준공은 적절한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민천홍 2009-09-02 12:38:26
2009년 지금의 음식물처리 상황은 어떻커 처리되고 있는지

나 의원님 봐주면안 2006-09-20 09:21:41
나 상성특위위원장님
흔들리면 안되요,
힘내세요.
광명시민은 당신 나 상성특위위원장님께만 해결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국장부터 관련 공무원들이 얼마나 봐 달라고 사정하고 있슬지 안봐도 뻔하다.
현실론?에 흔들린다.
이번 시설 보완업체는 시설 설치완료 후 완전 정상가동 후 환경부 공인기관의 시설검사 합격 서류 받은 후 돈줘라.

고발 2006-09-19 23:04:55
시위원들은 제발 밥값 좀 해라.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알것이다. 눈치보며 질질 끌려만 다니지 말고 시설업체와 담당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해라.

보완공사 2006-09-19 17:37:47
이미 수차례에걸쳐 보완공사를 연기하고 8월부터본격적으로음식물처리시설을 가동하더니 #아직남은보완공사#라니 공사기간이10년쯤 되나? 5억공사범위는 어되까지고 3억공사는 어되까지인가요? 설계도면도없이 현장공사 하다보면 10년의공사기간도짧지...시설은 걸레,처리는 엉망,시비는 술술,책임자는 오리발, --정답--책임질사람들 책임지고 땜방식보완공사 비용 모아검증된 시설로 방향 잡으세요

전문가 2006-09-19 17:11:52
소장은물질수지도 몰라! 물질수지란 음식물투입량대비,공정수투입량,약품,협잡물발생량,함수율등 원래설계상의 매스바란스를 충족시켜야지 여액의탁도정도맞추고 물질수지를 맞췄다고 생각하시니....글구 스크류탈수기로 어케ss3000ppm 미만맞춰!감사끝나면과장 특진감 일년에두번진급하고 쪼__케__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