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파크내 푸른솔 어린이도서관 개관
도덕파크내 푸른솔 어린이도서관 개관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5.11 17: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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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파크내 푸른솔 어린이도서관 개관

  

 

 

▲참석한 내빈들이 푸른솔어린에도서관 개관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철산4동 도덕파크타운 아파트단지내에 푸른솔 어린이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광명관내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도서관이다.  하안5단지 넓은세상도서관, 철산4동 산동네 넝쿨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다. 도덕파크자치부녀회(이하 부녀회)가 1년여간 준비끝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부녀회에서는 지난해 중순경,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같은해 11월 동대표회의를 통해 어린이도서관 설립을 의결하였다. 그리고 올 초부터 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100여권의 도서를 갖춘 어린이도서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부녀회에서는 5월 11일 3시에 김석자 부녀회 총무의 사회로 푸른솔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백재현시장. 이원영. 전재희 국회의원 당선자와 서명동시의회 부회장, 김양희 철산4동장과 관내 인사들, 그리고 도덕파크 박용만 입주자대표회장 등 아파트임원들, 부녀회원들이 함께했다.
노현자부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개월간 푸른솔 도서관 탄생을 위해 애쓴 부녀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재현시장은 축사를 통해" 커나가는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 새마을 도서관, 마을문고 등과 연계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영 당선자는 "신록의 계절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뜻깊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그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푸른솔 도서관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재희 당선자도 축사를 통해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단지내 어린이도서관으로는 두 번째인 푸른솔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애쓴 부녀회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머니들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청개구리도서관, 새마을문고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염두에 두어달라"고 주문했다.
서명동부의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도서관을 마련한 부녀회에 감사하며 처음뜻이 끝까지 이어지길" 당부했다.
박용만 입주자대표회장은 "도서관이 자기집에서 가까이 산재해 있는 것이 효과적이며, 신간이 계속 공급되어야 단지도서관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참석한 내빈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김양희 4동장은 "스스로 만든 도서관이기에 더욱 뜻깊다. 운영할 때 힘들겠지만 열과 성을 다할 때 잘 커나갈 것이며 푸른솔도서관이 아파트내 문화, 정서운동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자 총무는 푸른솔이란 명칭에 대해 "푸른새싹인 우리 아이들이 푸른 마음, 푸른 꿈, 푸른 기상의 뜻을 담아 미래의 커다란 거목, 늘푸른 소마무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졌다"고 설명한다.
푸른솔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6시까지 운영한다. 회우너카드는 한가구당 1장씩 발급되며 도서대출은 한가정에 2권까지 1주일간 대출된다. 대출기간을 초과할 시에는 1권당 1일 2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  개관식에서 노현자 자치부녀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도서관 내부 모습. 약 2,100여권의 책들이 모였다.

 

▲ 4개월간 도서관 개관을 위해 애쓴 부녀회원들의 모습

 

 
<2004. 5. 11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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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2004-05-11 17:14:48
참 졸은 일 하셨네요. 도덕 파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