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최종 협상 시한 11월 18일!…경전철 추진될까? 무산될까?
경전철 최종 협상 시한 11월 18일!…경전철 추진될까? 무산될까?
  • 강찬호
  • 승인 2007.09.04 01:31
  •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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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최종 시한 고려개발 측에 통보...재정분야 협상 답보...하안동 일부 주민들 찬성 서명 작업 진행. 



▲ 지난해 9월, 경전철 2차 시민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수요과다 문제, 
노선 적절성 문제 등 경전철 추진에 대한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시가 광명경전철 최종 협상시한을 오는 11월 18일로 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개발 컨소시엄(이하 고려개발)에 통보했다. 고려개발 측에서는 3일 현재까지 최종시한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최종 협상 종료 시한이 정해짐으로써 경전철 추진 여부는 남은 2개월 반 동안의 집중협상을 통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경전철 추진과 관련해 교통수요 예측 등 경전철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과 몇 차례 토론회를 진행해왔고, 해외 비교 견학을 통해 경전철 도입에 대해 다각도의 검토를 해왔다.

이효선 시장은 경전철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에 근거해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경전철 협상 종료 시한이 임박한 것이 알려지면서 하안동 아파트 일부 주민들을 중심으로 경전철 도입에 대한 찬성 서명 작업이 진행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협상 종료 시한까지 경전철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 및 기술 분야 협상은 종료됐으나, 교통수요와 재정부문에서 협상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시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에 따라 협상은 2년 동안 진행된다. 

시, 협상 종료 시한 11월 18일 지정 통보...기술 협상 완료, 재정분야 협상 남아...협상 전망 아직.

차순위협상자와의 소송문제, 수요예측 과다 문제 등으로 인한 시민단체와의 토론회 진행으로 협상이 중단된 기간을 반영하여 당초 협상 종료기간인 2007년 9월 8일에서 연장해 오는 11월 18일을 최종 협상 기한으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2년의 최종 협상기한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진전이 있을 경우에는 상호협의로 협상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경전철 협상은 시와 고려개발 사이에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협상기한이 연장될 수도 있고, 예정된 최종시한을 끝으로 종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협상이 부결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의 구상권 청구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다고 지난 해 경전철 토론회에서 패널을 통해 언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 관계자에 따르면 차순위협상자에 대해서는 위약금 조항이 있지만, 우선협상자에 대해서는 위약금 조항이 없다. 다만 경전철 협상 과정에서 협상 당사자들이 고의적으로 협상을 무산시키는 등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그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이 가능할 수 있다.

또 최근 하안동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며 서명을 주도한 주민들은 8월 31일 1만5천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이들은 9월 3일에 경기도에 141명의 연서를 받아 민원을 넣고, 경전철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

서명 작업에 참여한 하안동  한 주민은 “역세권 개발을 11년째 기다려왔다. 하안동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고, 경전철이 무산될 경우 향후 재건축으로 인한 대형 평수의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는 다시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며 경전철 도입 요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당한 재산권 보호 차원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경전철 협상은 시가 2005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개발컨소시업을 지정하고, 같은 해 9월 8일 협상을 시작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4,512억(2003년 기준) 규모로 이중 민간부담액이 3.068억(68%)이고, 정부 재정부담액이 1,444억(32%)으로 제안되었다. 이중 주공이 부담하는 경전철 분담액을 제외하면, 시 자체 부담액은 215억이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경전철 협상을 통해 시가 부담하는 부담액 215억원과 5년간 적자보전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그동안 입장을 밝혀왔다. 이 시장은 시가 부담할 수 있는 재정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무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입장이다.

2003년 사업제안이후 협상 종료 시한인 2007년 11월18일까지 경전철 도입 여부를 두고 끌어온 5년여 동안의 논란과 협상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새로운 전환이 있을지 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로잡습니다> 서명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입장과 관련해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비쳐진 부분이 있다면, 이는 전체의 의견과는 다른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또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서도 재산권 보호 차원만이 아니라, 광명역세권 상업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소하동.하안동 지역이 광명역세권 주거타운 기능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는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서명작업에 포함돼 있음을 밝힙니다.  주민 의견 인용과 관련해서는 개인의견을 전제로 재산권 보호에만 국한되어 기사가 나간 것으로 인한 오해와 개인적 고충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실명이 거론된 것 역시 취재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다른 것이며 본인 요청에 의해 비실명 보도로 정정함을 밝힙니다. (2007.9.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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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07-09-27 23:36:51
경전철은 지금 물 밑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시장도 아마 찬성으로 바꿀것입니다. 물론 경전철은 광명에 필요한것은 아니지요. 지하철로 역세권까지 연결이 되는데 ...또 다시 경전철이 고개를 든다니 고려개발 대단합니다.사업하는 사람은 돈 만벌면되는 것인닌깐?
강기자는 기사를 매우 잘 하신다닌깐

구름 2007-09-05 17:32:54
효율성 떨어지고 한 지역에만 편중된 경전철 건설 반대합니다.

함부로 쓰지 마세요 2007-09-05 11:59:59
이게 어떤 특정지역만 좋자고 되는 사업입니까!
광명ktx 연계성과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소리를
매도하는거 같은 이런 소속을 알 수 없는 글 함부로 쓰지
마십시요.

어찌하여 2007-09-05 11:32:02
경전철에 관하여 좋은 의견을 피력하면 모두 민간협상자라 말씀하시는지 5단지 경실련아주머니가 했던 말과 똑같네
음 무섭군요 아는 내용 정확하게 말도 못하나
허 참님 우리 광명시민들도 그정도 쯤은 알고 경전철 찬성합니다 힘들다는것 그렇기때문에 한마음으로 뭉쳐 해쳐나가자는 의미로 서명운동을 한것 아닐까요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면서 넓게 광명시 전체를 봅시다 어느 한지역에 편중되었다 생각하지 말자고요

소하동 2007-09-05 11:10:30
그리고 개뿔이란분 보시오.
내가 기자에게 쓴 글을 일부분만 발췌해서 트집 잡으시는걸 보니, 뭔가 욱하신 것 같은데..
문구전체를 보시오. 당신에게 한소리가 아니외다.

그리고, 계속 시비조로 글을 쓰시니 나도 똑같은 투로 답변해 드리겠소.

나, 조상대대로 광명시 소하동에 살고 있소.
당신들이 모르는 광명역 들어서기 전이나,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들어서기전의 일직동쪽 마을이 어디 있었고, 동네 길이 어떻게 있었는지 그림으로 그려 줄 수도 있소.

그리고, 광명시청 철밥통 몇 명, 경기도청, 건교부 이건 나와는 상관없으니 넘어가겠소.
또, 나 책가방은 크지 않지만 공부는 좀 잘했소..
당신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소하동에 있는 서면초등학교에서 계속해서 전교1등 했소.
이정도면 좀 한거 아니요?

그리고, 연현중학교 정문앞에서 나 기다리지 마시오.
내가 거기 갈일 없으니 말이오.
당신들 말대로 학습권이 진짜 문제가 된다면, 당신들이 먼저가 아니고 전체 학부모들이 먼저 들고 일어날 것이요.
왜 일부분의 학부모들만 참여하고, 대다수의 전체 학부모들이 왜 가만히 있는지 생각이나 해 보았소?

그리고, 석수동 촌구석 아파트가 떨어지면 얼마나 떨어지냐고 하셨는데,
그럼 왜 작년에 아파트값 담합하다가 건교부에 적발 되셨소?
신문에 대문짝하게 났더이다. 축하드리오.
그리고, 세입자들하고 상가주인들 좀 그만 괴롭히시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진데, 고려 좀 해주시오.

그리고, 화장장이 꼭 들어온다고 장담할 수 있소?
내가 알기론 당신들 내부에서도 화장장이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요.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대외용 멘트와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객관적인 상황은 좀 다르다는 것을 알 것 아니요?
당신들이 두려운건 납골당 허용시에 안양시에서 계획하는 석수화장장이 곧바로 들어올 것을 염려하는 것 아니요?

그리고, 광명시는 소나무 조경공사라도 해주지..
안양시는 하수처리장에 한게 도대체 뭐요..
변명이라도 좀 해보시오.
뚜껑 덮는다는 예기 하지말고, 뚜껑 덮어도 냄새 않나는거 아니요.
댁도 BOD 이런거 예기하는거 보니, 좀 아시는 분 일텐데
그걸 아는 사람이 그러면 않돼지요......
후각과 시각은 다르다는걸 아실거요.

그리고, 취향맞는 사람끼리 매점 운영권 거
이거는 잘나신 우리 경실련과 시민신문 기자님들이 아주 잘 밝혀주시리라 믿소.
그리고, 광명시 내부의 일은 고만 좀 신경쓰시오.
인물로 예기하면 당신들 시장은 좀 잘났소?
불법 저질러서 오는 내일 하고 있더구만..

그리고, 누가 하수처리장 없애라고 했소?
당신들 안양시내로 옮기라는 거지.
말귀를 제대로 이해 못하셨소?
석수동님 말대로 공부좀 하시오.
그 하수처리장이 무슨 이유에서 지어지게 됬는지.. 누가쓰려고 지었는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기하겠소.
당신들 동네가서 노시오.
당신들 인터넷 투쟁인가 뭔가 하는것도 알고 있고, 조별로 관리하고 있는것도 알고 있소.
내가 당신네 동네 인터넷 들어가서,
니들 못났다. 쌤동이다. 석수동 공돌이들 - 이러면 기분 좋겠소?
정도껏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