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총회 결과 75명 참석, 반대 39명, 찬성 36명....조합장 부담 가중.
▲ 서효석 광명농협 조합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결과는 반대 39명, 찬성 36명.
4개월여만에 치러진 광명농협 상임이사 선출 선거에서 대의원들의 표심은 변하지 않았다. 현 조합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인준한 상임이사 후보를 놓고 그 동안 농협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찬반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그리고 대의원들의 드러나지 않은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10월 8일 치러진 광명농협 2차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상정된 상임이사 선출 건에 대해 또 다시 부결시켰다. 지난 6월 14일 있었던 1차 총회와 결과는 같았다. 76명의 선거인수에서 75명이 참석해 투표했고, 그 결과 39명이 반대하고 36명이 찬성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에 따라 희비는 교차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가장 큰 부담을 안게 된 서효석 광명농협 조합장은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서 조합장은 선거 결과를 발표한 후 “조합장을 뽑아 주었으면 조합장이 일할 수 있도록 밀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과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 “상임이사 선출 건으로 5개월여 시간이 흐르고 있다. 좋은 분이나 좋은 안이 있다면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 대의원도 “조합장이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사회 결정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며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 광명농협 이사들이 투표에 앞서 안건설명을 듣고 있다.
그러나 농협 대의원들은 이러한 명분과 현실론 보다는 대의원들의 의견 반영 여부에 대해 판단의 힘을 실었다. 즉 기존 대의원 대회에서 부결된 후보를 다시 상정하는 것은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러한 여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농협 경영과 그에 적합한 인물론이라는 카드를 가지고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후보 추천에서 소신을 보였던 조합장의 리더십은 자칫 독선으로 평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 이어 총회에서 상임이사 선출 건이 부결됨으로 인해 향후 농협 운영에 있어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후보가 부결됨에 따라 농협은 상임이사 공백의 부담을 안고서 당분간 대행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협 관련 정관에 의거 이사회에서 추천한 후보가 두 번에 걸쳐 부결될 경우 후보 추천권이 조합장에게 있다는 관련 조항을 놓고서 향후 후보추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이 아직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유권해석의 여지가 있고, 두 번이나 추천된 후보가 부결된 상황에서 조합장이 일방적으로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39/찬성36 아작 내즐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서독선 : 최고집 3 라운드 구경합세 ㅅㅅㅅㅅㅅㅅㅅ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