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송버스 음주 운전! 아직도 이런 일이!!
학생수송버스 음주 운전! 아직도 이런 일이!!
  • 강찬호
  • 승인 2007.10.1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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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초 현장학습 차량 출발 전 음주 운전으로 적발, 현행범 체포!

광명경찰서(서장 김영태)는 음주 상태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현장 학습을 떠나려는 학생 수송버스 운전자를 출발 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 수송 버스 차량 운전자에 대해 해당 회사의 사전 조치 역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이날 오전 9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과천 현장학습장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생 수송버스를 안내하던 중 차량 운전자 김OO씨(55세)의 입에서 약간의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혈중 알콜 농도가 0.086%로 나타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OO씨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시고 이날 아침 현장학습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주)세진관광여행사에서부터 광명동 광명초교 앞 노상까지 약 15km 정도를 주취상태로 운전하여 도로교통법 위반 현장에서 체포된 것이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0.086% 수치는 100일 면허정지에 해당되며 소주 반병 정도 마셨을 때 나타나는 수치로 음주 후 6시간 정도가 지난 후 이 정도면 전말 상당한 양의 음주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가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운전을 해 해당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며, “회사 규칙에 따라 해당 운전자를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차량 운전자에 대한 회사 측의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이날 다른 운전자를 내보내 차량 운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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