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5동, ‘공동체 예술’을 덧입힌다.
광명5동, ‘공동체 예술’을 덧입힌다.
  • 강찬호
  • 승인 2007.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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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문화의집, 만남과 소통이 있는 수요 아뜰리에 31일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광명5동 너브대 마을에 위치한 광명문화의집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나가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문화의집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 마을축제인 너브대 축제가 정착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공동체 예술을 기치로 들고 나섰다.

광명문화의집이 시도하고 있는 공동체 예술은 문화예술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창작하는 주체로 나서는 실험이다. 나아가 주민 스스로가 창작자이자, 향유자가 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마을 공동체를 지향한다.

왜 지금 시점에서 문화의집은 공동체 예술을 들고 나온 것일까?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오는 31일(수) 오전 10시 광명문화의집에서 마련된다. 사)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최혜자기획실장이 초청강사로 참석해 ‘공동체예술, 일상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만남과 소통이 있는 수요 아뜰리에’의 시작이다. 공동체 예술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철학, 필요성과 흐름에 대해서 집어보는 특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문화의집은 ‘문화예술로 꾸미는 마을공동체-마을에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에 광명5동을 중심으로 전 주민자치위원장, 통장, 학교운영위원회, 교사, 예술가, 광명문화의집 회원, 동아리대표 등으로 구성된 광명문화의집 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5일 4개 분야 문화예술아카데미, 즉 공동체 방송, 공동체 미술, 공동체 연극, 공동체 노래를 시작했다. 3개월 가까이 진행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어 보고 그 결과물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향유하게 된다.

한편 ‘수요 아뜰리에’는 오는 10월 31일 첫 특강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에 정례적으로 진행된다. 이 시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교양 제공 그리고 발표, 전시, 체험, 공연, 상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방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주민들 스스로 운영하는 공간으로써 ‘동네 Tea-Time 또는 Coffee Break Place’로써 운영될 계획이다. 

향후 수요 아뜰리에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 “공동체예술, 일상의 경계를 넘다!!!” (최혜자/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기획실장)
11월 : “지역문화예술공동체, 어떻게 가능할까?” (김영현 : 공공미술센터 대표)
12월 : “마을청소년, 공동체예술로 다시보기” (심한기 : 청소년공동체 ‘품’ 대표)

수요 아뜰리에는 2008년도에도 지속될 계획이다. 

문의: 광명문화의집(02-268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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