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전기모집 마감...총 지원자 3,848명 중 226명 전기모집 탈락
고교 전기모집 마감...총 지원자 3,848명 중 226명 전기모집 탈락
  • 강찬호
  • 승인 2007.11.2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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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지원마감...3,792명 정원에 3,848명 지원...226명 탈락...광명북고와 진성고 몰려.

중3 졸업생들의 고등학교 입학 후기 전기모집이 20일로 마감됐다. 막판까지 눈치경쟁이 치열했다. 광명시 내 고등학교는 선발고사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원자 중 226명이 탈락한다. 광명북고와 진성고에 지원자들이 몰린 탓이다. 이들 탈락 학생들은 다시 후기모집 학교에 응시해야 한다. 

올해 광명시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4,400명이다. 고등학교 모집정원은 3,792명이다. 모집정원 대비 3,848명이 지원했다. 총56명이 초과됐다. 각 학교별로 모집정원 대비 지원을 감안하면 전기모집에서 226명이 탈락한다.

광명시내 고등학교를 지원하지 않고 특목고나 전문고(실업계고)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지원한 광명시 졸업예정자는 668명이다. 반면 다른 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광명시내 고교 지원자는 549명이다. 광명시에서 다른 지역 고교로 지원하는 학생수가 119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 학생들의 광명시 고교 지원은 진성고와 광명북고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진성고는 360명 모집에 488명이 지원해 128명이 초과됐다. 이 중에서 광명시내 중학교 졸업생 지원은 73명이고, 다른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415명이다. 다른 지역에서 광명시 고교로 지원한 전체 학생들 549명 중 진성고 지원자가 415명을 차지하고 있다.

광명북고의 경우는 585명 모집에 669명이 지원해 84명이 초과됐다. 이 중 외부 북고 지원은 전년도 기준 70여명선이어서 올해도 이 수준이거나 다소 초과 내지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광명북고 담당 교사는 전망했다.

이외에 광명고는 507명 모집에 537명이 지원해 30명이 초과됐다. 명문고는 585명 모집에 600명이 지원해 15명이 초과됐다. 소하고는 585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8명이 초과됐다. 광문고는 585명 모집에 586명이 지원했다. 충현고는 585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해 210명이 미달됐다.

한편 광명시내 중학교 졸업자들 중 다른 지역 고교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특목고나 외고, 전문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광명교육청 남기덕 장학사는 밝혔다. 남 장학사에 따르면 광명시내 학생들 중 비평준화로 인해 다른 평준화 지역의 인문고를 지원하는 학생 수는 3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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